이세나, "핸드폰 속 동영상은 무조건적으로 꼭 필요한 장면"
OSEN 기자
발행 2009.02.05 09: 10

신예 이세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최근 영화 ‘핸드폰’ 측은 극중 여배우 윤진아 역의 이세나와 남자친구로 나오는 윤호 역의 김남길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이며 수위 높은 베드신을 촬영한 장면인 ‘19금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극장용 예고편으로 수록됐다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 삭제 됐으며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핸드폰’ 제작사 측은 2일 영화 홈페이지에 ‘19금 무삭제 예고편’을 올렸다. 이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이세나는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반응에 이세나는 “진아와 승민(엄태웅 분)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그런데 그 노력이 한 순간의 실수로 물거품이 된다면 두 사람은 미쳐버렸을 것이다. 그만큼 진아의 절박함이 캐릭터의 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절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핸드폰 동영상은 우리 영화에 무조건적으로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눈빛을 반짝이며 완벽하게 임하는 신인답지 않은 프로다움이 이세나의 매력이다”고 평했다. 영화 ‘핸드폰’ 속에서 열혈 매니저 승민에게 자신이 키운 여배우 진아는 마지막 희망이자 전부이다. 그런 그에게 거액의 CF 계약을 앞두고 진아의 남자친구가 진아와의 섹스 동영상을 승민의 핸드폰에 전송하고 돈을 요구한다. 때마침 승민은 실수로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 분)와 지옥 같은 128시간을 겪게 된다. 문제의 동영상 장면은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만큼 이미 촬영 전부터 높은 노출 수위가 예상됐지만 제작진은 오디션을 통해 당찬 신인 이세나를 만나며 돌파구를 찾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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