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9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소속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5일 발표 된 2009년 프로야구는 선수단의 전체 인원은 기존선수 395명에 신인선수 66명과 외국인선수 16명을 더하여 477명이며, 코치 95명, 감독 8명 등 총 580명이다. 각 포지션별 선수 수는 투수가 과반수에 약간 못 미치는 233명으로 전체선수 477명중 48.8%를 차지 했으며, 내야수 118명, 외야수 85명, 포수 41명 순이다. 국내선수들의(외국인∙신인선수 제외) 평균연봉은 지난해 7천 9백 42만원에서 4백 75만원 증가한 8천 4백 17만원(6%증가)이며, 1억원 이상의 억대 연봉선수들은 99명(지난해 94명)으로 현재 미계약 보류상태인(롯데 강민호,김주찬,히어로즈 차화준) 선수들의 연봉 계약 여하에 따라 프로야구 최초로 100명을 넘길 전망이다. 구단별 평균연봉은(외국인∙신인선수 제외) 삼성이 1억 9백 3십만원으로 05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SK가 1억 8백 26만원으로 삼성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인상률에서는 지난해 FA영입 등 전력보강에 힘쓴 LG가 24.1%로 1위, 히어로즈가 23.6%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개인별 연봉에서는 두산 김동주, 롯데 손민한, 삼성 양준혁 등 3명의 선수가 7억원으로 연봉 최고액을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올해 최고 인상률은 지난해 다승과 탈삼진 등 투수 2개 부문에서 타이틀홀더에 올라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쥔 SK의 김광현로 4천만원에서 225%로 인상된 1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 금년에 등록된 선수들(외국인∙신인선수 제외)의 평균연차는 지난해 7년에서 0.3년 늘어난 7.3년이며 8.1년을 기록한 SK와 LG, 5.9년을 기록한 두산이 각각 최고, 최저연차팀에 올랐다. 한편, 한화의 송진우는 올해로 프로데뷔 21년 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장 활동선수와 만43세(1966.2.16생)로 최고령 선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삼성의 새내기 정형식이 만 18세(1991.1.28생)로 최연소선수로 기록되었고 두 선수는 무려 25년의 차이가 난다. 2009년 등록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7.6세이며, 평균신장은 182.4cm, 평균체중은 84.1kg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비교해볼 때 평균신장은 5.9cm, 평균체중은 10.2kg, 평균연령은 1.6세 각각 증가하였다 투타별 유형은 우투우타가 전체 477명의 66.8%인 319명이며, 좌투좌타가 22%인 105명, 스위치타자를 포함한 우투좌타(양)가 11.1%인 53명이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최장신선수에는 한화의 신인 박성호선수가 197cm를 기록했고, 지난 해보다 1cm자란 KIA의 김선빈선수가 165cm로 최단신선수에 올랐으며, 두산의 최준석은 117kg으로 최중량선수, KIA의 김선빈 외 9명이 70kg을 기록 최경량선수를 기록했고 두 선수 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각각 최중량선수와 최경량선수에 등록되었다. 5일 현재 미계약 보류상태인 롯데 강민호선수, 김주찬선수, 히어로즈의 차화준선수 등 3명은 소속선수 통계기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