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만남’ 배우 서현철-전미도
OSEN 기자
발행 2009.02.05 09: 41

‘대학로 희망프로젝트’의 ‘대학로 사랑방Ⅰ’의 연극인 초대석 지난 1월 31일이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 ‘대학로 사랑방Ⅰ’에 배우 서현철(45)과 전미도(27)가 연극인초대석에 출연해 관객들과 솔직하고 유쾌한 시간을 즐겼다. 이날 ‘대학로 사랑방Ⅰ’의 연극인 초대석에는 지난해 ‘신의 아그네스’로 떠오른 신인 전미도와 연극 ‘삼도봉 美스토리’ 공연을 앞둔 배우 서현철이 나와 연극무대 뒷이야기와 신인상을 받아본 두 배우의 수상소감 등 관객과의 편안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을 받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전미도는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장수원의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얼떨결에 받은 상”이라며 자신은 “뮤지컬을 많이 했었고 연극은 ‘신의 아그네스’가 두 번째 연극 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받게 된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대학로는 ‘꿈의 궁전’ 같은 곳”이라며 “상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민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미도의 수상소감에 이어 ‘2006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서현철은 자신이 신인상을 받았던 당시를 추억하며 “마흔이 넘어서 너무 빨리 신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상을 받았을 때도 지금처럼 많이들 웃어주셨다. 비록 마흔이 넘어 받은 신인상이었지만 뒤늦게 시작한 연기 인생에 생각보다 빨리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뒤늦게 시작한 자신의 연기 인생에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상을 받을 때, 더 연기를 잘하라는 뜻으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며 겸손한 배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장서원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배우 서현철과 전미도는 무대 위에서 보여지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솔직한 관객과의 짧은 만남을 시도했다. 31일 진행된 ‘대학로 사랑방Ⅰ’은 드라마틱 사랑방이라는 컨셉으로, 배우 서현철과 전미도가 출연한 연극인 초대석 외에도 연극 ‘아일랜드’배우 조정석과 양준모의 '연극을 들려주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새해맞이 희망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학로 사랑방’은 지난 1월 31일 진행된 ‘대학로 사랑방Ⅰ’에 이어 오는 14일 ‘대학로 사랑방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진행되는 ‘대학로 사랑방Ⅱ’는 로맨틱 사랑방으로 더욱 특별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깜짝 공개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커플들을 위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배우 김소현이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학로 사랑방Ⅱ’ 로맨틱 사랑방은 14일 서울연극센터에서 1시부터 진행되며, 프로포즈 신청은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팀(kapap2007@korea.com 02-762-9190)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jin@osen.co.kr 대학로 희망프로젝트 ‘대학로 사랑방Ⅰ’의 연극인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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