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2년만에 내한 공연 연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5 10: 29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속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렉트릭 클래식의 폭풍,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34)가 내한 공연을 연다. 막심은 3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12인조 밴드와 함께 2년만에 내한 무대를 갖는다. 장르와 음악적인 경계를 넘어서는 파격적인 피아노 연주로 클래식 음악계에 핵 폭풍을 몰고 온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막심은 연주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막심은 지난 다섯 차례 국내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주며 일렉트릭 클래식계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9세의 나이로 피아노에 입문해 1993년 쟈그레브 국제 음악 콩쿨에서 우승을 하는가 하면, 1999년에는 연주자들의 선망의 무대인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와 2001년 프랑스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3년 데뷔 첫 앨범 '더 피아노 플레이어'(The Piano Player)로 홍콩에서 더블 플래티넘, 대만, 대한민국, 싱가포르, 크로아티아에서 플래티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에서는 골드를 기록하는 등 세계는 물론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뜨거운 찬사와 지지를 받으며 지금까지 꾸준한 앨범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국내 인터뷰를 통해 "한국 팬은 내 연주와 함께 호흡한다"라며 국내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바 있는 막심은 2년만에 다시 찾을 한국 공연에 대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공연 무대 중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고심중에 있다”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은 2년전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솔로 무대 이후 12인조 밴드와 함께 연출하는 무대이니 만큼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연주를 기대했던 막심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happy@osen.co.kr (주)지니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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