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 16부작 드라마 ‘하자 전담반 제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이태성이 “우리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되면서 한류가 다시 한번 부활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태성은 “처음에는 커플 매니저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했고 이 시대에 커플 매니저라는 것이 필요한지도 생각해봤다. 역할에 몰입하면서 점점 사람들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직업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태성이 출연한 ‘하자 전담반 제로’는 최근 일본의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선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자 전담반 제로’에서 이태성은 지독한 결벽증에 모난 성격 등 이 시대의 최고 까칠 훈남 우진 역을 맡았다. 우진은 모든 사랑을 조건과 머리로만 계산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커플 매칭률을 자랑하다 한 순간의 실수로 하차 전담반 제로 팀의 팀장이 된다.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태성은 일본 내에서도 새로운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며 일본에서만 8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차세대 한류스타라고 말해주시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모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드라마가 질적으로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결혼정보 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 ‘하자 전담반 제로팀’의 좌충우돌 성공기와 이들을 통해 짝을 찾는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4일 밤 12시 1,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