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아이가 첫 걸음을 내딛는 느낌으로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9.02.05 15: 48

MBC 드라마넷 16부작 드라마 ‘하자 전담반 제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신예 이다인이 “아기가 첫 걸음을 내딛는 기분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소품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역할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다인은 “‘하자 전담반 제로’에서 엉뚱 발랄하며 모든 주술잡기에 능한 신세대 4차원 미나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미나는 입사초기에는 화려한 외모로 각광받았지만 직설화법 때문에 고객들에게 불만을 사 결국 제로 팀으로 오게 되는 인물이다.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털털하고 사내 같은 캐릭터로 주목 받았던 신인 탤런트 이다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까칠녀로 변신을 꾀했다. 이다인은 실제로 ‘그사세’와 ‘하자 전담반 제로’의 역할 중 어느 쪽이 더 평소 모습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의 성격을 조금씩은 다 섞어 놓은 것 같다. 그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쁠 뿐이다”고 전했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최근 일본의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선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정보 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들의 좌충우돌 성공기와 이들을 통해 짝을 찾는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하자 전담반 제로’는 오는 14일 밤 12시 1,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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