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영화 대결, '마린보이' 먼저 웃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5 17: 42

관심을 모았던 2월 극장가 한 - 중 - 미 3파전 첫 날 대결에서 한국영화 '마린보이'가 흥행 선두에 나섰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일인 5일 3시 현재 '마린보이'는 CGV 전국 극장 관객수에서 2, 3위 영화들을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극장가는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중국영화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과 윌 스미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세븐 파운즈', 그리고 한국영화 '마린보이' 등 3국 영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마린보이'는 개봉 전 각종 포탈 및 영화 예매 사이트 등에서 예매율 호조를 기록해 첫 주말 흥행 성공을 기대케했던 작품이다. 도박 빚에 쫓겨 바다 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김강우 분)와 그를 고용하는 부산 지역의 거물 마약 밀매업자(조재현), 그리고 둘 사이에 선 매력녀(박시연) 등 강한 캐릭터들이 숨가쁘게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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