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 책 발간, “따뜻한 청춘의 이야기 됐으면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5 21: 58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최강칠우’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다 지난 해 여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모델 겸 탤런트 故 이언이 그의 글과 음악을 담은 책 ‘스물일곱, 청춘을 묻다’를 통해 2월 6일 팬들을 다시 만난다. 고인이 생전에 틈틈이 써둔 글과 사진, 그간 작업해왔던 음악이 책 한 권에 묶여져 공개된다. 이번 출판에 앞서 고인의 어머니는 “이 책은 상민이를 추모해주고 사랑해준 팬들과 모든 청춘들을 위해 그리고 나와 같은 부모를 위해 우리가 먼저 제안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됐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청춘의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인은 평소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자신의 깊은 감수성과 감정 변화를 글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모델, 연기자, DJ 등의 일을 통한 좌절과 성공 스토리, 친구, 선배, 연인, 가족 등 사람과 함께 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고백한 짧은 단상들, 화려한 삶 이면의 소소한 이야기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 2006년부터 그가 적어 온 글들이 그를 닮은 담담하면서도 개성 있는 필치로 전개된다. 또 주지훈, 김재욱, 예학영, 전준홍, 최지호, 지현정, 장수임 등 국내 최고의 모델 친구들, 선후배들과 영화배우 류덕환, 윤은혜 및 포토그래퍼 최용빈 등 지인 10여명이 그와 함께 했던 따뜻한 우정의 순간들을 글 속에 담아 헌정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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