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19)가 시청률에서도 아사다 마오(19)를 제쳤다. 김연아가 출전하고 2월 5일 방송된 SBS 스포츠 ISU 4대륙 피겨선수권(여자 쇼트)은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4시 3분까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평균 시청률 11.0%, 점유율 34.3%를 기록했다. 이중 김연아가 출전한 오후 3시 57분부터 오후 4시 3분 동안은 평균시청률 11.7%, 점유율 36.5%를 기록했다.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3시 56분까지 펼쳐진 아사다 마오 경기는 평균시청률 10.4%, 점유율 32.5%를 나타냈다. 최고 시청시간은 오후 4시 2~3분에 시청률 12.5%, 점유율 39.4%를 보였다. 이날 김연아는 캐나다 벤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을 받아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2위 조안니 로셰트(66.9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바로 앞에서 연기한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했다. 점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과 차이가 많은 57.86점에 그쳤다. 김연아는 경기에서는 물론 시청률에서도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제치며 5일을 최고의 날로 장식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