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박찬호의 천적으로도 유명한 프리 에이전트(FA) 클리프 플로이드(36)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선발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 되는 백차승과 스프링 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펼칠 류제국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com이 5일(미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플로이드와 1년 계약에 합의한 가운데 계약금액은 1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플로이드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주로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246타수에서 11홈런 39타점 4할4푼3리의 장타율을 선보이며 2할5푼8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플로이드는 역대전적에서 박찬호에게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그는 박찬호를 상대로 통산 24타수 10안타 4홈런 11타점 2루타 3개를 기록한가운데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했다.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박찬호가 플로이드와의 재대결을 펼칠 경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카고 컵스 시절 플로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