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새 주말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여주인공 이강주 역으로 채림이 최종 합류했다. 얼마 전 명세빈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주인공 역에서 하차한 후, 제작진은 ‘잘했군 잘했어’의 박지현 작가의 작품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것'에서 열연한 채림을 이강주 역으로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채림은 명세빈과 함께 주인공 역으로 물망에 올랐었고 작가와도 앞선 두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다. 채림이 며칠간 캐릭터와 작품 등 여러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림의 발랄함과 건강한 이미지가 사랑 앞에서 감정에 솔직하고 씩씩한 미혼모 이강주의 밝은 캐릭터와 잘 부합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림은 “연기자로서 쉽게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고 솔직히 아직도 좀 두렵기는 하다.하지만 작가 선생님과 전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작가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여 하는 것이 연기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제작진의 열의와 캐릭터에 대한 매력도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잘했군 잘했어’는 현재 방영중인 ‘내인생의 황금기’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