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통해 본 성형칼럼] 지난 1월 30일 저녁,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그랜드볼룸에서 '2009 신인레이싱모델 선발대회' 가 개회되었습니다. 올 해 역시 레이싱모델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 덕에 다시 심사위원 자리에 앉았습니다.
모든 남성들의 로망인 멋진 몸매를 가진 ‘아놀드 홍’은 물론 모델,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분 들과 나란히 앉아 본선 대회에 오른 40여명의 예비 레이싱모델 분들을 심사했습니다. 역시 각 분야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모델을 보는 관점 또한 예리하고 각별한 것 같았습니다. 최종 본선에 오르는 20여명을 선발할 때까지만 해도 마치 주관식 시험이라도 보는 듯 모두 진지하게 ‘컨닝(?)’도 안하고 열심히 배점을 하느라고 서로 말을 붙일 시간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상위권에 드는 5명을 선발하기 위해 심사위원들 간의 의견을 조율하다 보니, 역시 여성의 아름다움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아름다운 가슴라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선에 오른 분들을 보면 한 분 한 분 모두 개성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분들입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여러 모델 분들 중에서, 그래도 좀 더 눈에 띄고 매력을 발산하는 분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특별상인 MS성형외과 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효영 씨를 보면 멋진 각선미에 날씬한 허리는 물론 예쁜 가슴라인까지 매력적이었습니다.
가슴성형 재수술, 구형구축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 있어야만 만족스런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가슴라인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변할 정도로 가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최근 여성들의 가슴성형이 매우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술 후 가슴성형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재수술을 하는 케이스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슴확대수술은 물론 가슴을 크게 만드는 것이지만 환자의 신체조건에 맞는 크기나, 위치, 시술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추고 있고 또한 구형구축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방성형에 있어 가장 불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은 크게 촉감과 모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재수술을 할 경우, 무엇보다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유방위치를 정확히 잡아주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존의 ‘구형구축조직(캡슐, 피막)을 철저히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조작이 모든 가슴확대 ‘재수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짝 가슴을 고려하지 않고 같은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에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작은 쪽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반대편의 크기와 맞게 보형물의 크기를 잴 수 있는 ‘sizer’를 이용하여 잘 수술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또 다른 자아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수술을 결정합니다. 때문에 단순히 큰 가슴보다는 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다운 자신만의 가슴을 원하십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얼굴 성형에 비해 밖으로 보여주는 곳이 아닌 가슴이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만족이 수술을 결정하는 데나, 결과에 대한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예전에 시술 되었던 실리콘젤이나 식염수 보형물에 의한 가슴성형은 사실 이러한 여성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자연가슴 느낌에 가장 가까운 코젤가슴성형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한 자연 가슴 느낌에 최대한 가까운 코젤백(Cohesive silicon gel implant: 점도를 높인 실리콘이 들어간 백)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핸디캡을 앉고 있었던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젤백이란 응집력과 형상기억 능력이 있어 파열되어도 밖으로 유출되지 않는 ‘안정성과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장점’인 새로운 가슴성형 보형물입니다. 기존의 생리 식염수백을 사용하여 수술을 하였을 때에는 가슴 살이 지나치게 없을 경우 수술한 가슴과 수술하지 않은 가슴의 촉감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젤백은 생리 식염수백을 사용했을 때보다 시술 후 가슴의 촉감이 아주 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무척 높습니다.
[글 : 깔끔한 성남 분당 성형외과 MS 성형외과 김인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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