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진지한 표정 연기가 가장 힘들어”
OSEN 기자
발행 2009.02.06 11: 06

아르헨티나 출신의 모델 겸 연기자 마르코가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에 중간 투입돼 연기에 도전한다. 마르코는 여주인공 미수(이유리 분)의 언니 미선(이아현 분)이 일하는 식당에서 함께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파블로 역을 맡았다. 극 중 파블로는 바람난 남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미선과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첫 촬영 날 마르코는 모니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여러 가지 촬영장 상황을 체크하며 연기에 임했다. 마르코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그 어떤 때보다 설레고 긴장됐다. 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몇몇 드라마에 잠깐 출연한 적이 있지만, 그때는 정말 처음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힘든 게 많았다. 지금은 그때보다 욕심을 조금 더 내 대본과 모니터를 최대한 많이 보고 캐릭터 연구 및 연기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연기열정을 표시했다. 마르코는 또 “평상시 잘 웃고 다니는데 촬영에서는 줄곧 진지한 표정들로 임해야 해 웃지 않는 게 제일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외국인 노동자로 변신한 마르코의 촬영분은 오는 9일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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