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뉴욕 양키스가 무소속 앤드루 존스에게 초청선수(non-roster invitees) 자격으로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것을 요구했으나 존스는 메이저리그 계약 없이는 스프링 캠프에 참가 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웹사이트(SL.com)는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존스에게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중견수자리를 놓고 경쟁하도록 제안했으나 존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올 4월이 되면 32살이 되지만 지난해 다저스에서 75게임에 출전해 3홈런 14타점 1할5푼8리의 타율을 기록했었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간) 존스를 FA로 풀어 주었고 존스는 이미 다저스로부터 6년간 약 1600만 달러를 약속 받은 상태다. 그러나 그는 메이저리그 계약에 따른 재정적 보장과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안정성을 원하고 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양키스가 이번 겨울 더 이상의 큰 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고 대신 '초청 모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시맨은 “다음 7~8주 동안 어떠한 도움이 될 만한 선수들이 오디션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양키스는 큰 계약에 대한 상의를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개막전 중견수 자리를 놓고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멜키 카브레라와 브렛 가드너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