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리의 원동력은 멤버-고집-꿈이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6 15: 31

그룹 빅뱅이 자신들의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담은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발표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 했다.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연 빅뱅은 책을 발간한 것은 성공담을 전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실패담, 시행착오, 노력을 담아 다른 이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빅뱅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멤버들, 음악, 고집, 꿈, 가족을 꼽았다. 제 2의 빅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조언을 했다. 승리는 “우리 멤버들은 노력이라면 빠지지 않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형들을 보며 뒤쳐지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 항상 노력하는 형들 덕에 서로 잘 된 것 같다. 제 2의 빅뱅을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절대 자기 자신이 별로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양은 “음악 하나로 여기까지 버텨 온 것 같다. 가수를 꿈꾼다면 정말 많이 음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가수가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고집’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집이 아니었나 싶다. 집안의 반대, 상황적으로 불리 할 때가 많았는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사람들인 것을 보면 다들 정말 고집이 센 것 같다. 또 우리가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줄은 모르겠지만 나도 선배 가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듯 어느 곳에서도 꿈을 꾸는 친구들이기를 바란다. 항상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린다면 우리보다 더 나은 위치에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대성은 “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꿈이 있었기에 참고 달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제 2의 빅뱅을 꿈 꾸는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 꿈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빅뱅의 맏형 탑은 부모님들의 사랑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뒤돌아보면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뒷바라지해주는 가족들이 있었기에 앞만 보고 달려 올 수 있었다. 부모님들의 사랑, 그리고 꼭 가수가 아니더라도 큰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어렸을 때 혼란이 많았는데 항상 생각했던 것이 ‘정해진 나 자신은 없다’는 것이었다. 나 자신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결코 정해진 자신은 없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8일 발간된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현재 16만부 이상을 팔아치우며 단숨에 베스트 셀러에 진입했다. 부제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은 다섯 멤버들이 각자 처음 음악의 열정을 불사르기 시작한 날로부터 현재까지의 날짜를 모두 더한 것이다. happy@osen.co.kr 윤민호 기자y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