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공기로 인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겨울철에는 집에서 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항상 몸을 풀어주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해준다면 다이어트로 최고이다.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발까지 닿게 하는 정도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칭 다이어트라는 명칭이 있을 만큼 운동효과와 노화방지, 체중감소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먼저 스트레칭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어 운동 효과를 높여야 한다. 팔과 다리 부분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등, 옆구리, 목, 아래팔, 손목, 위팔, 가슴, 엉덩이, 허벅지 안쪽,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 뒷다리, 발등 순으로 실시한다.
그다음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장 경직되기 쉬우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의 운동을 먼저 시작한다. 이때 한 동작들은 30~40초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몸의 반동을 이용하게 되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팔과 어깨, 허리·복부, 골반·엉덩이, 다리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근육과 유연성을 한꺼번에 기를 수 있다. 특히,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날씬한 몸을 만들어 준다. 이때, 스트레칭의 강도는 기분 좋은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가 좋으며 호흡은 코로 숨을 깊숙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으면서 실시한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스트레칭의 경우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직장이나 집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아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좋다. 하루에 15~30분만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매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