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체흐는 최근 리버풀과 경기서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한국시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가 리버풀과 경기서 허리를 가격 당해 부상을 입었다"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2~3년 전만 해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했으나 최근 수비진의 부상과 함께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팀 성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체흐는 지난 2004~2008 시즌 세운 1025분의 프리미어리그 연속 무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윈 반 더 사르에 의해 얼마 전 기록이 깨지며 악재가 겹쳤다. 스콜라리 감독은 "하지만 체흐를 대신해 힐라리오가 대기하고 있다"면서 힐라리오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골키퍼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첼시는 최근 3주 사이 맨유와 리버풀에 잇따라 0-3, 0-2로 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