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루게릭에 관한 수십 권의 책 읽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7 08: 45

배우 김명민(37)이 루게릭에 관한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명민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멜로 영화이다.
김명민이 극중에서 맡은 종우 역은 비록 난치병 환자지만 유머러스하고 자존심 강하며 사랑에도 적극적인 매력 남이다. 김명민은 처절하게 병마와 싸우는 모습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하지원은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을 가진 당찬 여자 지수로 분해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며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다.
김명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명민이 현재 루게릭 병에 걸린 종우의 캐릭터를 위해서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있다”며 “본래 어떤 작품에 들어가면 그 인물에 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많은 관련 서적을 읽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루게릭 병의 증세들이 너무 다양해서 종우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어떤 하나를 딱 대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좀더 사실적인 캐릭터를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다음 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한다. 진정성 있는 드라마와 관객의 정서에 직격탄을 날리는 호소력 있는 연출로 유명한 박진표 감독 그리고 김명민의 탄탄한 연기력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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