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악재에 신병 문제까지 겹치며 우려를 낳았던 조 키니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곧 벤치로 복귀할 전망이다. 키니어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의 승전보를 갑작스러운 고혈압 증세로 벤치가 아닌 병원에서 들어야 했다. 지난 1999년 윔블던을 이끌던 시절 심장발작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전력이 있기에 조심스러운 문제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키니어 감독의 건강에는 큰 불안요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대변인은 "고혈압으로 입원한 키니어 감독의 건강은 양호하다. 그러나 예방 차원에서 키니어 감독은 며칠 더 병원에 머무를 것이다"고 알려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키니어 감독 또한 "나를 걱정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내가 직접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손자를 통해 경기 내용을 듣고 있었다"며 "크리스 휴튼 코치의 지휘 속에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며 7경기만의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