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브로닌, “양희은 언니 조금 돼지입니다”…엉뚱 매력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9.02.08 18: 13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브로닌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8일 방송된 ‘세바퀴’에 출연한 브로닌은 “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얀색 사람입니다. 조금 놀랐습니까?”라며 특유한 말투로 기선을 제압했다. 브로닌은 이어 ‘세바퀴’의 군기반장 양희은에게 “제가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그런데 조금 돼지입니다. 나도 삼겹살 자주 먹습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양희은은 “오히려 나에 대한 편견 없이 나를 재미있는 사람으로 봐줘서 좋다. 꿈을 이룬 것이다”며 한국 문화가 낯선 브로닌을 배려했다. 브로닌이 ‘세바퀴’에서 특유의 엉뚱함으로 매력을 발산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김나영은 “남아프리카 가서 방송하세요. 왜 한국에서 방송해요”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브로닌은 “그러면 김나영 언니는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지 마세요”라고 반격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 날 ‘세바퀴’에는 프리로 전향한 박지윤과 조혜련, 마르코, 이병진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고, 새 신랑 이병진이 퀴즈왕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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