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형돈-태연, 결혼에 골인 ‘축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9.02.08 20: 03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내기 커플 정형돈-태연이 드디어 가상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 8일 방송된 ‘우결’에서 정형돈과 태연은 부부가 되기 위한 지혜를 배우기 위해 이외수 작가의 집으로 향했다. 이외수는 정형돈에게 “신혼 생활을 시작하고 10년 동안은 무섭게 싸웠다. 하지만 한 번도 이겨본 적은 없다”며 무조건 져 주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강조했다. 태연은 “형돈 오빠와 내가 커플이 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다. 이외수 선생님 부부가 결혼 전 반대를 무릅쓰고 역경을 이겨내셨다고 해서 조언을 얻기 위해 찾아왔다. 형돈 오빠가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결혼 생활을 선택하는 최종 결정에서 정형돈은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는 표시로 쪽지에 ‘O’를 썼고, 태연은 ‘△’를 표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애매모호한 대답에 대해 태연은 “형돈 오빠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기 위해 세모를 썼다. 선뜻 ‘O’를 하지 못한 이유는 형돈 오빠가 혹시나 ‘X’를 할 것 같아서이다”며 결혼 생활을 유지해 갈 뜻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우결’에서는 마르코-손담비 커플과 환희-화요비 커플이 동반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다음 주부터는 ‘우결’ 3기 전진-이시영, 신성록-김신영이 새로운 결혼 생활이 공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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