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커플의 이별을 방송 했지만 지난 주보다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우결’은 10.7%로 지난 1월 25일 11.0%와 2월 1일 기록한 12.5%에 비해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설 특집 이후 정형돈-태연 커플이 투입되면서 시청률이 반짝 상승했지만 한 주 만에 하향세로 돌아서 새 커플 투입에 대한 효과도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8일 ‘우결’에서는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커플이 약 5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별을 맞이해 아쉬움을 샀다. 환희와 화요비는 이별하는 날 닭살 커플로 하루를 보내기로 계획하고 인파가 많은 영화관 등을 돌아다니며 팔짱 끼고 걷기, 업어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화요비는 “그 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며 남편과의 이별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환희는 화요비를 달래며 “좀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마음을 표시했다. 마르코와 손담비는 처음 만났던 남산에서 추억을 타임 캡슐에 묻으며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손담비는 마르코를 위해 애프터스쿨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마르코 역시 부인을 위해 정성과 의미가 담긴 꽃다발을 준비해 손담비를 감동시켰다. 그 동안의 추억을 함께 캡슐에 담던 손담비는 마르코가 선물해 준 반지를 마지막으로 넣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고, 마르코 역시 부인과의 이별에 눈물을 감추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다음 주부터는 ‘우결’ 3기 전진-이시영, 신성록-김신영 커플이 투입돼 새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엉뚱함과 언밸런스가 컨셉트인 ‘우결’의 3기 커플들이 ‘우결’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