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SHINee)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 콘서트가 서울, 상하이에 이어 태국 방콕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SM 타운 라이브' 08 인 방콕’(SMTOWN LIVE’08 in BANGKOK)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Happy의 유닛 무대, SM타운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합동 무대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운 4만여 관객의 열정적인 호응 속에 4시간 동안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으로 태국을 처음 방문한 소녀시대의 ‘지’(Gee)를 비롯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슈퍼주니어의 ‘U’, 샤이니의 ‘아.미.고’ 등 히트곡이 선보여지자 태국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로 함께 열창함은 물론 한국 팬들이 선보이는 특유의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동방신기 유노윤호, 시아준수, 슈퍼주니어 한경, 희철, 신동, 은혁, 동해, 소녀시대 효연, 유리, 샤이니의 태민 등 무려 10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색깔로 선보인 댄스 퍼포먼스는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더불어 모든 가수들이 태국어 인사는 물론 싸눅 마이캅(즐거워요?) ,탐두어이깐캅(함께해요), 폼락쿤(사랑해요) 등 태국어를 공연 중 자주 사용해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으며 2월이 생일인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한경, 시원, 규현, 장리인, 소녀시대 수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순서도 마련됐고 관객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져 재미를 더했다.
한편, ‘SM타운 라이브 08’은 이번 방콕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3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 소속사의 가수가 총 출동해 펼치는 이례적인 공연인 만큼 앞으로도 아시아 팬들과 더욱 가깝게 교감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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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