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타 게스트 출연에 불을 붙인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이 주진모-차태현의 출연으로 시청률 깜짝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8일 방송된 ‘박중훈쇼’는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동건 출연분이었던 첫회 9.5%, 최진영 출연분 9.8%를 뛰어 넘은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아직도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만 첫회와 비교해 한층 편안하고 나아진 진행 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토크쇼에서 좀체 보기 힘들었던 주진모와 차태현을 게스트로 초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평이다. ‘박중훈쇼’는 1회부터 장동건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화려한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진영을 제외한 정우성, 김태희, 안성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식상한 이야기를 풀어갔다는 지적이 컸다. 이후 교양 프로그램의 특성을 살려 송유근, 정치인들의 출연을 모색했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8일 방송에서는 주진모와 차태현이 솔직하고 편안하게 또 재치있게 대화를 나눴다는 평이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이후 ‘과속스캔들’ 성공을 충분히 만끽했다. 주진모 역시 ‘쌍화점’의 성공을 자축하며 흥행의 기쁨을 누렸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