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오는 18일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을 선보인다. SBS가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내세우는 만큼 수목드라마 경쟁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인과 아벨’은 이달 초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검색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 홈페이지(http://tv.sbs.co.kr/cain) 시청자 게시판에도 벌써 400여건의 글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드라마이며 신현준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사극 ‘이산’을 통해 단아한 왕비의 모습을 보여줬던 한지민이 탈북자로 변신하고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인기를 모은 채정안이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75억 규모의 20부작으로 진행될 ‘카인과 아벨’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외과의사 초인(소지섭)이 형 선우(신현준)와 대립하며 서연(채정안)과 영지(한지민)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그린다. 네 주인공 이외에도 김해숙 안내상 하유미 권해효 한다민 등이 출연할 ‘카인과 아벨’은 MBC ‘돌아온 일지매’, KBS ‘미워도 다시 한 번’과 치열한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yu@osen.co.kr 플랜비픽처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