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7관왕을 휩쓸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영국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등을 수상하며 7관왕을 차지했다. ‘슬림독 밀리어네어’는 빈민가 출신인 18살의 소년이 인도 최고의 인기 쇼인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퀴즈 쇼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남녀주연상은 ‘레슬러’의 미키 루크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이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다크나이트’의 故 히스 레저와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돌아갔다. 애니메이션상은 ‘월E’가 받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