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은 끝났고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11일간의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끝낸 2008~2009 프로농구가 오는 10일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막판으로 향하고 있는 정규리그 순위 경쟁은 당연히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이 가장 치열하다. KT&G를 시작으로 SK, 전자랜드, 오리온스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바쁜 일정이 시작됐다. 6위 KT&G는 부상으로 빠졌던 캘빈 워너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워너가 부상으로 빠진 동안 6승11패를 기록했던 KT&G는 그의 복귀 후에도 주춤했다. 부상으로 인한 기억이 남아 있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 하지만 이상범 감독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복귀한 그의 컨디션 찾기에 골몰했고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현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디앤젤로 콜린스의 퇴출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센터 그렉 스팀스마(24, 207cm)를 영입한 SK는 골밑 강화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터키리그에서 16경기 평균 8.1득점, 7리바운드, 1.9블록슛을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신장이 좋기 때문에 높이의 강점은 충분하다"면서 "기존의 콜린스에 비해 성실하고 미들슛이 좋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장훈(35)을 영입하며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자랜드의 상황은 밝지 못하다. 도널드 리틀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찾지 못한 전자랜드는 조직력 정비가 절실했던 상황. 스피드 대신 높이의 농구를 추구하는 전자랜드로서는 리카르도 포웰의 독단적인 플레이가 얼마나 정리가 되는가 하는 것이 관건.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를 얼마 안 남기고 레지 오코사와 달리온 스니드로 외국인선수를 개편한 오리온스도 반격에 나설 채비를 갖추었다. 김승현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하지만 골밑 안정을 통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10bird@osen.co.kr A HREF="htt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