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캔자스시티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크 테헨(27)이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테헨은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1루수(14회), 3루수(19회), 좌익수(31회), 중견수(1회), 우익수(92회), 지명타자(1회)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크 테헨과 캔자스시티 로얄스 구단이 1년간 357만 5000달러의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테헨은 지난해 149게임에 출장해 15홈런 59타점 2할6푼8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테헨은 지난해 233만 7500달러를 받았고 지난달 로얄스 구단과의 연봉조정액 교환에서 385만 달러를 요구했다. 로얄스 구단은 275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의 연봉조정 자격을 유지한 미계약자는 마이크 제이콥스 한 명만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