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천사의 도시, 태국 방콕
OSEN 기자
발행 2009.02.09 15: 41

동남아를 대표하는 휴양지로 인정받고 있는 태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세련미의 조화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태국의 수도, 방콕은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다양한 볼거리로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한 방콕은 국제항공로의 중심이기도 하다. 쇼핑으로도 유명한 방콕에는 큰 규모의 쇼핑몰들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데, 씨암 스퀘어(Siam Square)는 다양한 디자이너 숍과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독특한 개성과 멋을 살린 디자이너 숍들은 패션을 사랑하는 트렌드세터들에게 더 없이 좋은 쇼핑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대 또한 다양하여 입맛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데, 관광객들뿐 아니라 방콕 시민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밤에는 자신이 쓰던 물건을 싸게 내다팔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파는 벼룩시장도 열리기 때문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태국 왕실의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왕궁은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종교이긴 하지만 태국만의 색깔을 더해 좀 더 화려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두시트 궁전은 르네상스 양식과 타이 전통 양식을 결합하여 보다 호화로운 분위기가 강하다. 궁전을 비롯한 사원에 입장할 때는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샌들과 같은 차림을 피해야하기 때문에 날씨가 덥더라도 긴 소매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방콕에서 32km 떨어진 로즈 가든은 아름다운 식물들로 꾸며놓은 관광 정원으로, 강렬한 빛깔의 장미와 열대 꽃들로 가득 차있다. 조련을 받은 코끼리 쇼와 태국 전통 무용도 볼 수 있는데, 잘 꾸며진 화단과 다양한 볼거리들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적당하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방콕 여행의 ‘감초’라고 할 수 있는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는 태국의 젊은이들과 그곳을 찾은 다국적의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를 띠고 있다. 많은 상점과 음식점, 호텔, 술집, 바 등이 밀집되어 있어 여흥을 즐기기 좋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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