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37)의 4년만의 복귀작으로 점쳐졌던 SBS 드라마 ‘시티홀’ 출연이 백지화가 될 위기에 놓였다. 9일 류시원이 하차한다는 보도에 대해 SBS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오후 통화에서 “조율하는 과정에서 연출진 작가 쪽에서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최종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하차에 대해) 섣불리 그렇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류시원 측은 “이미 드라마 캐스팅 도장을 찍은 상태다. 어떻게 된 일인지 현재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관료인 남자 주인공과 시청 말단 공무원에서 최연소 시장이 되는 여자 주인공과의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그려나갈 로맨스물. 오는 4월 방영 예정으로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의 스타 콤비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여자 주인공 미래 역에는 김선아가 이름을 올린 상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