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조안과의 러브스토리 풀 버전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9.02.10 00: 53

배우 박용우가 연인인 배우 조안과 가슴 떨리는 첫 만남부터 사랑에 성공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야심만만2’에 출연한 박용우는 조안에 대해 “첫 눈에 반했다. 말로 표현이 안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궁금해 하는 MC들의 질문에 박용우는 “두세 달 전 딱 한번 전화번호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외우고 있더라. 새벽 3시 반쯤 전화를 걸어서 ‘진심으로 좋아해서 얘기하는데 한번쯤은 만나줄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니 거부하더라”고 얘기를 꺼냈다. 박용우는 “이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주소하나 달랑 들고 길을 나섰다. 도착한 뒤 전화하려고 보니 전화기를 택시에다 두고 내렸더라”며 “막막해서 길거리에 주저앉았다”고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20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택시기사가 핸드폰을 돌려주려 다시 박용우를 찾아온 것. 새벽 4시가 다 된 시간 우여곡절 끝에 조안을 만난 박용우는 “조안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껴안았다”고 말해 게스트들의 부러움 섞인 비명을 지르게 했다. 이어 “조금 뒤 조안도 같이 손을 올려서 안아주더라”며 “안고난 뒤 부끄러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용우는 영상 통화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휴대폰 번호를 바꾼 사실을 털어놓는 한편, 조안의 생일날 영화 촬영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를 불러 영상 통화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를 해준 사연 등을 공개하며 녹화 내내 조안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표현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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