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가 주인공 미수(이유리 분)의 출생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시청률에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사랑해 울지마’는 14.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월 두 자릿수 시청률로 껑충 뛰어오른 이후 자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민(이정진 분)의 고모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전해 들은 미수는 충격에 휩싸이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에 찾아가 “친 딸도 아닌데 왜 그렇게 잘 해주셨어요. 진짜 이모가 저를 낳아주신 분이 맞나요”라며 통곡한다. 근처 민박집을 찾아간 미수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실신해 버리고, 영민과 현우(이상윤 분)는 미수를 찾기 위해 한 바탕 소동을 벌인다. 한편 이 날 ‘사랑해 울지마’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방송인 마르코가 외국인 노동자인 파블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코는 극 중 미수의 언니 미선(이아현 분)과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마르코의 첫 등장은 분량이 적었지만 앞으로 너무 기대된다’ ‘미수의 눈물을 보고 너무 슬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예상보다 전개가 빨라 흥미 진진하게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