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오후 1시(이하 한국 시간) 그래미 시상식이 막을 올렸다. 각 장르별로 총 110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이번 그래미에서 2008년의 발견이라 불리는 더피가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단연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해 발매된 데뷔 앨범 '록 페리'(Rockferry)로 500 만장의 세일즈를 기록하며 전세계 세일즈 신인 부문 1위를 차지한 거물급 신인 더피는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이 앨범으로 리오나 루이스(Leona Lewis)를 제치고 ‘최우수 팝 보컬 앨범’부문을 수상했다. 대표곡 '머시'(Mercy)는 2008년 국내 라디오 에어플레이 최다 방송이 된 곡이기도 하다. 더피는 9일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2월 18일 열리는 브릿 어워즈에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등 총 4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와 있다. 이 외에 지난 달 내한공연을 펼쳤던 니요가 주요 2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니요는 올해 발매된 '이어 오브 더 젠틀맨'(Year Of The Gentleman)으로 '최우수 남성 R&B 보컬 퍼포먼스''최우수 R&B 노래' 등 2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5년 만에 신보 '데쓰 마그네틱'(Death Magnetic)을 발표하고 발매 두 달 만에 국내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한 록의 전설 메탈리카는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최우수 레코딩 패키지'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앨범을 프로듀싱한 릭 루빈(Rick Rubin)은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메탈리카는 4월 4일 제프 백(Jeff Beck)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입성한다. 이들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happy@osen.co.kr 유니버설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