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섭 MBC게임 감독, "팀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0 09: 44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다. 팀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계기가 됐다". 승자연전방식인 위너스리그서 강팀 후보 중 하나였지만 불의의 4연패서 벗어나 첫 승을 신고한 김혁섭 MBC게임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4-2승리를 거둔 뒤 만난 김 감독은 "위너스리그 첫 승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선수단 전부가 일치단결해서 만들어낸 승리"라며 "고생해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의 기쁨을 팀원들과 함께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위너스리그 4연패를 당할 때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봤다. 많은 대화를 통해서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출발이 좀 늦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잘 됐다고 본다. 어려운 과정을 겪은 만큼 앞으로는 좋은 일만 계속될 것"이라고 강호 SK텔레콤전을 승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팀워크를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면 성적은 좋을 수 있지만 팀은 죽을 수 있다. 그러나 팀워크가 강하면 그 팀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강하면 알수 없는 끈끈함이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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