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2월 영화 뮤지컬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0 09: 55

배우 주지훈(27)이 2월 영화와 뮤지컬 모두에서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먼저 주지훈은 2월 5일에 개봉한 영화 ‘키친’에서 천재 요리사 두레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극중에서 사랑하는 모래(신민아 분)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요리를 해주고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등의 연기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주지훈은 달콤한 미소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두레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또한 극중에서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완벽한 불어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재탄생 시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노래 실력이 수준급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있으니 바로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돈주앙’이다. ‘돈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 돈 주앙(Don Juan)의 삶을 그린 뮤지컬이다. 주지훈은 김다현 강태을과 함께 돈주앙 역으로 캐스팅됐다. 주지훈은 뮤지컬에서 노래 뿐만 아니라 정열적인 플라멩코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6일부터 3월 8일까지 이어지며 주지훈의 첫 공연은 12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주지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주지훈의 ‘돈주앙’을 보기 위한 관심이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그 열기가 대단하다”며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키친’과 뮤지컬 ‘돈주앙’의 일정에 맞추어 주지훈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오는 일본인들의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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