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체력이 곧 연기력이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0 10: 02

MBC 수목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 중인 배우 윤진서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체력 부담을 털어놨다. 윤진서는 9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촬영 현장 공개에서 기자와 만나 “영화는 호흡이 길고 여유를 가지고 하는 작업이라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드라마는 체력이 곧 연기력과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대로 연기에 반영된다. 하루에 많은 양의 컷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진서는 또 영화와 드라마 촬영 환경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감독님이 영화는 불이 꺼진 상태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보지만 드라마는 밥을 먹다가도, 졸다가도,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끌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의 말씀이 가장 크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돌아온 일지매’에서 달이와 월희, 1인 2역을 맡아 연기에 몰입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성격이 비슷하고 밝은 캐릭터지만 달이와 월희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지금까지 월희의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 않아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그 차이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돌아온 일지매’를 연출하고 있는 황인뢰 감독은 “앞으로 복면을 쓰고 의적이 되어가는 일지매의 모습과 함께 일지매-월희, 구자명-백매의 멜로 라인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좋은 영상, 좋은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