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가 해외에서 선판매 됐다. ‘해운대’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2월 5일~15일) 기간 중에 열린 EFM(European Film Market, 2월 5일~11일)에서 체코 말레이시아 터키 등 해외 3개국에 선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아직 마켓이 3일이나 남은데다 현재도 3,4개의 국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최종 판매 실적은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해운대’가 공개한 영상은 아직 대규모 CG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가편집본이었다. 지난 5개월 간의 촬영 작업 후 현재 CG 작업이 한창 중인 미완의 영상인 상태에서 선 판매 된 것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점과 감동적이고 탄탄한 스토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윤제균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현지에 가 있는 제작진이 전하고 있다. 특히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여했던 CG 프로듀서 한스 울릭이 영화의 CG를 담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해운대' 주연배우 설경구와 하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