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와 따뜻한 만남' 이윤열, "희망과 꿈을 주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0 10: 35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을 알고 있는 이재렬(18)군의 소원은 프로게이머 이윤열을 직접만나는 것. '천재 테란' 이윤열(25, 위메이드)이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들어주기에 적극 나섰다. 이윤열은 지난 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위너스리그 온게임넷과의 경기서 이재렬군을 초청해 경기를 관전하도록 배려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작은 선물과 함께 저녁 시사를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이재렬군은 "원더걸스 보다 이윤열 선수가 더 보고 싶었다. 경기를 통해 지켜보던 선수를 직접 보니 너무 좋고, 언젠가는 이윤열 선수 같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만나온 이윤열은 "지치거나 슬럼프가 오려고 해도 이 친구들의 응원 덕분 다시 힘을 되찾는다. 재렬군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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