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12일 봉화군서 특별상영회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9.02.10 16: 14

팔순 노인과 소의 우정에 관한 스토리로 인기몰이중인 독립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촬영지인 경북 봉화군에서 오는 12일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지역에서 촬영한 영화를 군민들은 정작 개봉관이 없어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봉화군청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봉화군청 인근 청소년센터(관람석 340석)에서12일 하루 동안 총 3차례(오후 1시, 3시, 5시) 상영될 예정이다. 시사회를 마련한 봉화군 김도년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촬영한 영화 ‘워낭소리’가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정작 봉화군민들은 거의 접할 기회가 없다”면서 “좋은 영화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특별상영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를 촬영한 이충렬 감독과 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들이 함께 참석,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건강상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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