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이민기는 자신의 의지를 관통할 수 있는 똑똑한 배우이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오이시맨’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이민기에 대해서 사실 처음에는 몰랐다”며 “처음 미팅을 갖고 밥을 먹었는데 너무 잘생기고 너무 자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라든지 언어의 장벽이 있었음에도 주변의 스태프라든지 배려를 너무 잘해줬다”며 “주변을 너무 편하게 해주는 분이었다. 간단한 일본어를 배워서 한마디를 해도 아주 듬뿍 감정을 담아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눈빛으로도 잘 통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해줘서 너무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면이 있으면서도 좋은 면으로 고집이 있어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 것은 굽히지 않고 관통하려고 하는 면이 있었다”며 “똑똑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이시맨’(김정중 감독)은 일본 여행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남녀가 음악이란 공통분모 속에 담긴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청춘 로맨스이다. 이민기, 이케와키 치즈루,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2월 1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