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폭발' LG, KTF 꺾고 단독 4위 점프
OSEN 기자
발행 2009.02.10 20: 53

LG가 최하위 KTF를 딛고 단독 4위로 점프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부산 KTF와 경기서 94-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1승17패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던 KCC를 몰아내며 단독 4위에 올랐다. LG 아이반 존슨은 28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장악을 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하위 KTF는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를 한명밖에 기용할 수 없던 KTF는 국내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또 KTF 조나단 존스는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KTF는 2쿼터 막판 LG의 파울이 늘어나며 얻은 자유투를 임영훈이 꼬박꼬박 성공시키며 득점을 쌓았다. KTF는 전반을 46-40으로 리드했다. LG는 3쿼터서 아이반 존슨이 10점을 뽑아내며 골밑 우위를 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KTF는 박상오가 분전을 펼쳤지만 파울 트러블로 존스가 주춤하며 LG에 반격을 허용했다. 4쿼터가 시작된 후 LG의 공격은 이어졌다. LG는 4쿼터 1분9초경 아이반 존슨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67-6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외국인 선수가 한명밖에 출전하지 못한 KTF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4쿼터서 집중된 LG의 견제를 이겨내기 힘들었다. LG는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 존슨이 골밑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골밑우위를 통한 LG는 4쿼터 5분경 전형수가 3점포를 림에 작렬하며 76-71로 달아났다. 또 LG는 크럼프의 자유투에 이은 골밑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4쿼터 6분37초경 82-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LG는 이지운이 경기에 쐐기를 밖는 3점포를 연달아 2개 작렬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 10일 전적 ▲ 창원 창원 LG 94 (21-21 19-25 23-21 29-16) 85 부산 KTF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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