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방송서 이상형 공개 남희석, 남편에게 야단맞아”
OSEN 기자
발행 2009.02.11 01: 09

전인화가 이상형이라고 방송에서 공공연히 밝힌 개그맨 남희석이 유동근을 만나 야단 맞은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전인화는 10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유동근 자랑은 물론이고 방송에서 자신을 이상형으로 밝힌 후배 연예인들에게 유동근이 삐친 사연도 털어놨다. 전인화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연예인으로는 남희석, 신승훈, 영웅재중 등이 있다. 전인화는 “내가 현모양처에 내조를 잘하고 애들 교육도 잘 시킬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빈틈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항상 남편이 잘 포장해서 외부에 말해 준다. 후배들이 나를 이상형으로 꼽는 것은 다 남편 덕”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MC 탁재훈이 “남희석씨가 유동근씨에게 혼난 적 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전인화는 “나는 자고 있었고 남편 혼자 TV를 보는데 남희석씨가 나와 ‘전인화씨 눈에 피눈물 나지 않게 하라’ 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남희석 전화번호 아니? 장난이 지나치잖아’라고 말하길래 야단칠 기세같아 걱정했다. 주변에서도 ‘유동근씨 화 안 났어’라고 물어봤다. 다행히 만나서 남희석씨가 죄송하다 사과하고 잘 마무리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남편과의 결혼 풀 스토리도 공개했다. 유동근이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전인화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전인화는 “23살에 처음 만나 24살 때 처음으로 뽀뽀했다. 대학 때부터 일을 시작해 남자 친구 사귈 기회도 없었다. 사극을 하면서 연기지도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해 찾아가서 많이 배웠다. 전화를 많이 했고 자연스럽게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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