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 '작전', 15세 이상 관람가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9.02.11 07: 57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던 영화 ‘작전’이 재심의의 과정을 거쳐 결국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분류 판정을 받아 눈길을 모은다. ‘작전’(이호재 감독)은 지난 1월 21일 증권과 관련된 용어와 주가조작에 대한 세세한 묘사 등 주제 이해도 측면에서 청소년들의 이해도 고려, 청소년에게 유해한 장면, 모방의 위험 등을 주요 이유로 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작전’의 제작사인 (주)영화사 비단길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분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영화의 기획 연출의도를 전달해 행정 소속 전 마지막 노력으로 심의 재 신청을 했다. 10일 결국 ‘작전’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분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영화사 비단길은 “‘작전’이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현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한국 영화에서 영화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받을 수 있고 앞으로도 한국 영화들이 열띤 기획 창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판로가 보장받은 듯 해서 한국영화 산업의 앞날은 밝은 듯하다”고 밝혔다. 찌질한 인생,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 엮여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승부를 펼치는 ‘작전’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2월 12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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