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최명길-박상원 등 중년 스타들이 총 출동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가 게스트 효과를 보지 못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상플’은 12.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3일의 12.4%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긴급출동! SOS24’는 15.8%로 지난 3일 기록한 12.7%보다 3.1% 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상플’에서는 탤런트 최명길과 전인화, 박상원 등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의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약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고 밝힌 전인화와 최명길은 그 동안 감춰져 있던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탤런트 박상원 역시 “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방송 내내 위트와 재치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전인화와 최명길은 각각 남편 유동근, 김한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이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첫사랑이었다고 밝히며 연기지도를 받으며 전화 통화를 자주 하면서 가까워 졌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남편 김한길의 당당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끌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