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마르소,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영화'"
OSEN 기자
발행 2009.02.11 10: 59

배우 소피 마르소(43)가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영화’를 꼽았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프랑스 출신의 인기 여배우 소피 마르소의 방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피 마르소는 “한국인들은 너무 친절하다”며 “친절함으로 기억이 된다. 여러 번 방문했지만 다양한 것이 많다고 느꼈다. 음식도 다양하고 자동차도 더욱 다양화됐다. 정치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다”며 “프랑스에서 한국영화를 더 많이 보게 돼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9년 만에 한국 방문한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환영해 줘서 기뻤다”며 “‘나를 기억해줄까’도 생각했었는데 너무 환영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소피 마르소는 지난 10일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00년 영화 ‘피델리티’ 홍보차 방한한 이후 9년만이다. 이번 방한은 명품 브랜드 쇼메(CHAUMET)의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것이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데뷔한 소피 마르소는 ‘안나 카레리나’ ‘브레이브하트’ ‘피델리티’ ‘007 제19탄 언리미티드’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트리비알’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의 작품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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