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예방과 체계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해
OSEN 기자
발행 2009.02.11 12: 05

잘못 짜서 생긴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는 깔끔한 인상을 주기 어렵다. 메이크업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골칫거리가 되는 맑은 피부의 적 여드름흉터. 여드름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여드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자가관리,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으로 부작용을 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손으로 무리하게 짜거나 소독약 등을 남용했을 때 패인 흉터가 남을 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모공확장 등으로 피부결은 점차 거칠어지게 된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를 조절하거나 모공을 막기 쉬운 각질, 노폐물 제거를 위해 바르는 약, 먹는 약, 스킨 스케일링, 각종 필링 등의 도움을 받아 여드름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은 여드름흉터가 남았다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화장품 등에 의존하기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쉬클리닉 정창은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심하게 곪은 상태에서 피부조직이 손상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여드름이 났던 곳의 피부가 주위의 정상 피부보다 깊이 패인 상태를 말한다.”고 하며, “이렇게 손상된 피부조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피부재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이미 발생한 여드름흉터는 흉터의 정도에 따라 MTS, 프락셀 레이저, PRP(피주사) 피부재생술 등의 치료법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으며, 역시 최선의 방법은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인 여드름흉터 관리 외에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었거나 색소침착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IPL 레이저나 알라딘필링, 비타민 치료 등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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