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드래프트 전체 1번 출신' 맷 부시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9.02.11 12: 56

[OSEN=강재욱 객원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에 지명돼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맷 부시(23)를 영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차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내주는 조건으로 샌디에이고로부터 우완 투수 맷 부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됐던 부시는 최근 샌디에이고가 새로 영입한 베테랑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의 40인 로스터 자리 마련을 위해 방출 대기 선수가 돼 토론토가 영입하게 된 것이다. 부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2007년 투수로 전향했다. 부시는 마이너리그에서만 활동한 가운데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 존 수술)로 인해 2008년 한 번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부상당하기 2년 전 부시는 7게임에서 7⅔이닝 동안 1승 1.17의 방어율과 1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토론토 구단은 부시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지난 10월 샌디에이고로부터 영입했던 우완 투수 딕 헤이허스트를 방출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