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박용우와 엄태웅은 완벽하게 대비된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1 17: 28

김한민 감독이 “박용우와 엄태웅은 완벽하게 대비되는 배우”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핸드폰’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다. 김한민 감독은 “엄태웅과 박용우는 재미있는 지점이 있다”며 “두 배우는 대비를 완벽히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나리오 상이나 실제 연기하는 스타일도 그렇고 성격적인 지점도 대비된다”며 “심지어는 두분 다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자친구와 교류하는 부분에서도 대비된다. 영화를 하는 내내 두 사람의 대비적인 지점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그 대비적인 부분을 극중의 캐릭터에 잘 대입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핸드폰’은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인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분실 한 후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 분)로 인해 지옥 같은 시간을 겪게 되는 열혈 매니저 승민(엄태웅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2월 1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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