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축구에 편성 밀리고 시청률도 ‘뚝’
OSEN 기자
발행 2009.02.12 08: 28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가 축구 중계로 인해 한 시간 가량 늦게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한국과 이란의 축구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편성,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기록한 시청률 15.3%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평소 ‘황금어장’이 기록하던 시청률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 아쉬움을 더한다. 반면 이 날 중계된 축구 경기는 26.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그대로 증명했다. 11일 '돌아온 일지매'에서는 왜나라에 표류하게 된 일지매(정일우 분)가 닌자들이 사는 마을에 정착하게 되면서 새로운 무술인 닌술을 배우게 되고, 왜나라의 여인 리에와의 짧은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조선으로 돌아와 검은 복면을 쓰고 의적으로 활약하는 일지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은 20.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스타의 연인’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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