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샛별 황우슬혜, 영화 '폭풍전야' 전격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2.12 08: 49

[OSEN=조경이기자] 충무로의 샛별 황우슬혜가 영화 ‘폭풍전야’에 전격 캐스팅됐다. 영화 ‘폭풍전야’(오퍼스픽쳐스 제작, 조창호 감독 각본)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게 된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이다. 황우슬혜는 앞서 캐스팅된 수인 역의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 황우슬혜가 연기할 미아는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바닷가 레스토랑을 홀로 꿋꿋하게 경영하는 여주인으로 남의 일에 관심이 없고 성격은 까칠해도 의리가 있는 여자이다. 김남길은 실력 있는 요리사였지만 억울한 누명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탈옥을 감행하는 수인 역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황우슬혜는 영화 ‘미쓰 홍당무’로 데뷔했으며 영화 ‘과속스캔들’에서는 극중 차태현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소곳한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박쥐’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의 영화가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 ‘폭풍전야’의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장편 데뷔작 ‘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으로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폭풍전야’는 2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